[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中興 통신)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ZTE [사진=로이터 뉴스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ZTE가 회생할 수 있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상무부는 ZTE 제재 완화 문제를 지체 없이(promptly)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주장을 계속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미국의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협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못 하게 하는 제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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