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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다음주 유럽行…데이터 논란 해명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07:04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07:04

강제 소환 경고했던 영국은 패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다음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각)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사진=블룸버그]

유럽에서도 페이스북의 데이터 유출 논란에 대한 해명 요구가 거세진 가운데, 저커버그 CEO는 이르면 다음주 브뤼셀에서 유럽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페이스북의 사용자 정보 처리와 유럽 선거에 미친 영향들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저커버그 CEO가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CEO 등 다른 IT기업 임원들과 함께 열리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날 저커버그 CEO는 마크롱 대통령과 따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유럽 일정을 소화할 저커버그는 영국은 방문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정부는 데이터 논란을 해명하라면서, 저커버그가 영국에 입국할 경우 자진 출두하지 않으면 강제 소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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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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