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에서 락을 연기한 배우 류준열 [사진=NEW] |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류준열은 18일 진행된 영화 ‘독전’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 주로 축구 유니폼을 입고 간다. 징크스는 아니고 편한 옷을 입다 보니 그렇다. 처음 보면 축구하고 온 줄 안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고 다시 태어나면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서 경기에 나가는 마음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제는 ‘절친’이 된 축구선수 손흥민 언급도 잊지 않았다. 류준열은 “멋있는 선수이자 존경하는 동생이다. 박지성 선수도 좋지만, 사실 그의 삶을 들여다볼 일은 없다. 근데 손흥민 선수는 제가 영국도 여러 번 가고 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러면서 그의 삶을 조금이나마 옆에서 보게 됐는데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굉장히 겸손하고 축구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친구다. 열정보다 사랑에 가깝다. 진짜 축구만 한다. 어린 나이에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뛸 수 있는 이유를 제 눈으로 확인했다”며 “몸 관리하는 비법이나 에너지 회복 방법 등도 조언을 많이 받는다. 보통 제가 11시에 취침하는데 손흥민 선수가 10시30분에 잔다. 그래서 저도 이제 10시30분으로 바꿨다”고 털어놔 웃음을 주기도 했다.
과거 손흥민이 공개한 류준열과의 인증샷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
류준열은 또 러시아 월드컵을 직접 보러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 근데 저 갈 것 같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모두 다치지 않고 뛰다 왔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 그래야 선수 생활도 오래 할 수 있으니까 다들 조심해서 다치지 마라”고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류준열은 오는 22일 ‘독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류준열 외에 조진웅, 차승원,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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