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NTT동일본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도둑질(절도)로 이어지는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는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NTT동일본이 방범시스템 벤처기업 어스 아이즈(earth eyes)와 제휴해 개발한 ‘AI 가드맨’이라는 서비스는 AI가 내장된 감시카메라가 점포 내부를 상시 감시, 주위를 자꾸 두리번거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고객이 있는 경우 종업원의 스마트폰으로 알려 준다.
알림을 받은 종업원은 수상한 행동을 하는 고객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등 주의를 환기시킴으로써 절도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어스 아이즈의 야마우치 사부로(山内三郎) 사장은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드럭스토어와 가전양판점에서는 절도에 의한 상품 손실이 약 40%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AI가 고객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해 종업원의 스마트폰으로 알려 주는 'AI 가드맨' 서비스. [사진=어스 아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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