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현지시간)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등을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납치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이 문제에 열성적으로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베 총리는 또 "동북아의 평화를 바라는 일본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장래는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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