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경기지역에 101가구 공급
7월13일까지 사회적기업‧비영리법인‧협동조합 신청가능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과 경기도에서 대학생과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을 운영할 희망기관을 찾는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13일까지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사회적주택사업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서울 강북구 사회적주택 대상 건물 [사진=국토부] |
사회적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운영기관에 임대하면 운영기관이 대학생과 청년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입주 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만 19~39세 이하인 청년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 기준, 청년은 본인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다. 최대 6년간 시세 절반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올해 서울, 경기지역에 사회적주택 1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대상주택 열람을 거쳐 운영기관 신청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다. 7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해 오는 8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사회적 주택의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거복지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이홈포털이나 LH누리집, 주거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적주택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운영기관과 입주자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공급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