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팀 조별예선 3개 지역에 한정,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조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외교부가 17일부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계기 우리 대표팀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니즈니 노보고로드, 로스 토프 나도누, 카잔)에 임시영사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설치한 이번 임시영사사무소는 총리실 대테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각 예선전 경기 전후 3일씩 운영되며 조별 경기 이후로는 우리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회> |
우리 대표팀의 1차전인 한·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 노보고로드에는 17~19일까지 운영되고, 2차전인 한·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나도누에는 22-24일, 3차전인 한·독일전이 열리는 카잔에는 26-28일 열린다. 해당 기간 긴급연락처는 +7-906-793-3816 또는 +7-495-783-2727이다.
금번 개소 예정인 임시영사사무소는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국민 대상 사건사고 발생시 현장 급파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치안 당국과의 핫라인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정보 전파를 통해 위기상황에 대비한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들이 체류국가의 법령을 준수하고, 올바른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국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