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웅제약, 연구 조직 개편…프로젝트 팀 체제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09:53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09:53

신약개발 프로젝트마다 '익스트림 팀' 구성
외부평가 경쟁력 인정되면 스타트업으로 운영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신약개발 가속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 조직을 개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부터 연구조직을 정비해 이달 초 조직 개편을 마쳤다.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팀 조직을 바꾸고, 기존 연구본부장 중심의 조직을 센터장 체제로 변경한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 

기존에는 연구 조직 팀이 신약공정팀, 신약사업팀 등 기능 중심으로 이뤄졌었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프로젝트마다 이에 집중하는 특별한 팀인 '익스트림 팀'을 만들었다. 익스트림 팀은 하나의 프로젝트가 시작하는 시점에 만들어지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해체된다. 팀 리더는 프로젝트 운영 권한을 전적으로 갖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 연구조직은 신약센터, 바이오센터, 신제품센터와 CTO전략팀, 비임상개발팀의 3센터 2팀 체제로 운영된다. 각 센터 내 익스트림 팀이 신설됐다.

신약센터에는 각 치료제 프로젝트 별로 APA항궤양제 팀, SGLT2당뇨치료제 팀 등 6개의 익스트림 팀이 생겼다. 바이오센터에는 One stop POC 팀과스마트줄기세포 등 2개의 익스트림 팀이 신설됐다. 신제품센터에는 데포 플랫폼 익스트림 팀을 만들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외부 전문가 등을 통해 익스트림 팀의 기술가치와 투자가치를 검증하고, 경쟁력이 있을 경우 스타트업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연구조직을 센터장 체제로 개편하면서 센터별 독립성 및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약센터의 센터장은 박준석 센터장이 맡는다. 박 센터장은 서울대 약학박사를 거쳐 21년간 대웅제약에서 신약연구·개발을 맡았다. 바이오센터는 유종상 센터장이 이끈다. 유 센터장은 포스텍 생명과학 박사를 거쳐 12년간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공정개발에 매진했다. 신제품센터는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에서 14년간 개량신약 및 차별화 제형 연구를 담당해 온 김관영 센터장이 맡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대웅제약이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웅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구성원들이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대웅제약>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