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대웅제약과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케미칼과 대웅제약은 이달부터 공동으로 전국 병의원에서 스카이조스터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스카이조스터는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올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대상포진은 다국적제약사 MSD의 '조스타박스'가 독점했다. SK케미칼은 MSD가 독점하던 시장을 공략해 스카이조스터 연내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기존에 보유한 종합병원 및 일반 병의원에서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카이조스터 판매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또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7월 1일을 기일로 백신사업부문을 분사할 예정이다.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사진 오른쪽)과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10일 스카이조스터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SK케미칼> |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