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판문점통해 215개 관 북송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 절차가 시작됐다.
미군은 23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미군 유해를 넘겨 받을 215여개의 관을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차량 30대 가량이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송환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채택된 공동성명 제4항에는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와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명시돼 있다.
(180612) -- SINGAPORE, June 12, 2018 (Xinhua) -- Top leader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Kim Jong Un (L) shakes hands with U.S. President Donald Trump in Singapore before the first-ever DPRK-U.S. summit, on June 12, 2018. (Xinhua/The Straits Times) (dtf) [싱가포르 신화사=뉴스핌]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배치된 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에서 서로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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