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치고 복귀...사무실 앞 기다리던 수석들과 인사
"잘 부탁드린다. 청와대-내각 가교 역할 해 달라" 주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임명된 신임 수석들에게 "잘 부탁한다"며 기대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출근하면서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종원 경제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평소처럼 9시 무렵에 사무실에 들어섰다.
몸살감기로 인해 지난 6월 28일과 29일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첫 출근이다.
윤 수석과 이 수석 또한, 지난달 26일 인사 발표 후 이날 첫 출근, 대통령에게 인사하기 위해 사무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다른 회의 일정이 있어 이날 함께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두 사람 다 전공에 딱 맞게 왔으니 잘 하리라 기대한다"면서 "장악력이 강하다고 들었다.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