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태국 관광지 푸켓 근처에서 관광객을 태운 선박이 5일(현지시각) 악천후로 전복돼 현재 49명이 실종 상태다.
푸켓 선박 전복 구조 영상 캡처[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97명이 탑승했으며, 48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49명은 실종 상태다. 사고 당시 승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이번 사고로 한 명의 남성이 사망했고, 수십 명의 승객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은 사고 선박 이름인 ‘피닉스’가 새겨진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이날 늦은 저녁 바다에서 발견됐다.
해군은 이날 푸켓 인근에서 39명을 태운 요트 등 또 다른 선박 두 척이 전복됐으나 승객들은 전원 구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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