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대책위 개최…예방대책 논의
통영서 유형별 적조방제훈련 실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3일 수산기술사업소에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적조대책위원회를 개최한 뒤 유형별 적조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경남적조대책위는 한경호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남도,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기술사업소, 지방환경관리청, 통영해양경찰서의 관계 공무원과 통영·거제·남해수협장, 대학교수, 어업인 등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경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 세번째)가 13일 수산기술사업소에서 열린 2018년 적조대책위원회에서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경남도청] 2018.7.13. |
적조대책위는 이날 적조피해 최소화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기관별 협조 요청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양식어류 폐사체 처리의 근본적인 방안 마련과 피해발생 전 긴급방류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 등 중앙부처 건의 사항도 채택했다.
이어 도는 유관기관 및 어업인이 함께 한 가운데 통영에서 ▲무인항공기와 드론 적조예찰 ▲전해수황토살포기·중형황토살포기의 황토살포와 해경경비정·방제정, 어선을 이용한 분산작업 등 적조방제 시연 ▲적조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방류 실시 등 3가지 유형별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했다.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적조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대응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업인들은 자기어장 지키기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초기방제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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