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혼다 게이스케(本田圭佑)가 헐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와 함께 1억달러(약 1100억엔) 규모의 벤처펀드를 설립한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주로 자금을 펀딩해 미국을 중심으로 유력 스타트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스포츠나 영화 관련 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폭 넓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혼다나 윌 스미스가 직접 투자 기업을 만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카잔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 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된 뒤 귀국길에 오르는 혼다 게이스케. |
일본의 대형 증권그룹인 노무라(野村)홀딩스가 펀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일본 내 대형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는 자신의 자산관리 회사를 통해 미국의 차랑공유 업체인 우버에 투자한 실적이 있으며, 혼다도 엔젤투자자로서 프로그래밍 교육이나 드론 사업 등에 투자해 왔다.
혼다는 “윌 스미스의 협력을 얻어 일본의 투자자와 해외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폐막식 무대에서 선 윌 스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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