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7세 이강인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25일(한국시각) 스위스에서 가진 로잔 스포르트와 친선 경기에 이강인을 교체 투입 시켰다. 이날 이강인은 1군 데뷔전에서 몇차례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강인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발렌시아] |
이강인은 "발렌시아 주전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발렌시아] |
이번 경기는 스페인 축구 유학(발렌시아 유소년팀)후 7년만의 데뷔전이다. 이강인은 2017~2018시즌 유소년팀인 후베닐A와 2군팀인 발렌시아B팀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6월 툴룽컵에 참가해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발렌시아와 바이아웃 금액 8000만 유로(약 1057억원)에 2022년6월까지 재계약했다. 발렌시아는 바이아웃 금액은 8배 인상시켜 이강인이라는 ‘미래의 주전’을 확보했다. 이강인으로서는 보다 빠른 1군 데뷔를 위한 계약이었다.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축하한다, 이강인은 구단 역사상 최초 1군 아시아 선수”라고 밝혔다.
구간 공식 메인 홈페이지를 장식한 이강인도 “꿈꾸어왔던 1군에서 데뷔했다. 행복한 순간이었다. 비록 이 경기에서 뭔가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 기회가 올 거로 믿는다. 계속 노력하겠다. 주전이 목표다. 나는 언제나 승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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