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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대신 신용평가업 허용?…카드사 "매력없어"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8:28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8:28

정재호 더민주 의원 빅딜 제안, 최종구 금융위원장 "검토 중"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0%로 내리는 대신, 신용카드사들에 신용평가업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을 허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카드업계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카드사 관계자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신용판매)에서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게 하고, 왜 남이 하는 것(신용평가)을 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신용평가업의 사업성을 검토 해봐야겠지만, 기존 신용평가사보다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금융업 대부분이 레드오션화 된지 오래이고, 신용평가 시장에도 이미 회사들이 많이 있다"며 "카드사들에 (신용평가 시장이)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대신, 신용카드사들에 신용평가업 진출을 허용하는 방안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나왔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드사에 신규 업권 진입을 허용하는 대신 영세·중소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를 시원하게 없애는 빅딜을 하자"고 제안하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드사에 새 업무를 허용해 수수료 인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것. 

이어 최 위원장은 "카드사가 가지고 있는 막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신용평가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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