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스라엘-가자 국경에서 25일(현지시간) 폭력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이스라엘 탱크의 포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의 한 군인이 저격수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 4명과 이스라엘 군인 한명이 사망하는 등 폭력 사태로 양측이 교전 중단 합의를 본지 나흘만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가자 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날 사망한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자신의 대원임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밤 가자지구 남쪽 지역에서 하마스 측이 자국 군인을 향해 발포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군 주둔지를 겨냥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군은 스나이퍼의 공격을 받은 군인이 경상을 입었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난 7월 20일 이스라엘 공습 이후 연기가 솟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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