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을 맞아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제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었습니다"라며 "저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고 불의에 더 분노했지만 그는 늘 여유와 유머와 포용의 정치인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그가 떠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노회찬 선배를 보냅니다. 우리 시대의 가장 빛나는 정치인, 가장 깊은 분노를 가장 아름답고 즐겁게 달랬던 정치인. 제가 사랑하고 본받고 싶은 정치인을 우리 가슴에 묻습니다. 그가 남겨놓은 길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故 노회찬 의원 유족들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故 노 의원의 발인식을 마친 후 운구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07.27 deepblu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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