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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22명, 창원 사격대회 참석차 온다... 충주서는 남북조정팀 첫 훈련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14:3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8월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 사격 선수권에 북측 선수단이 22명 참가한다.

2018 창원 세계사격 선수권 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북측 사격연맹이 지난 7월26일 국제사격연맹 온라인 창구에 선수단(선수 12명, 임원 10명) 22명의 참가 등록을 마쳤다. 북측 선수단이 제52회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회 공동위원장인 허성무 창원시장과 사격대표팀 윤덕하 감독, 진종오, 김준홍, 김민정, 김민지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8월31일부터 9월15일까지 16일간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 세계사격 선수권 대회 참석을 위해 북측 선수단 22명이 온다. [사진= 창원 세계사격 선수권 대회 조직위]
진종오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메달을 꼭 따겠다"고 밝혔다. [사진= 창원 세계사격 선수권 대회 조직위]

▲ 북측, 창원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에 22명 참가

창원 세계 선수권 참가 북측 선수는 남자 5명, 여자 7명이며 종목은 10m 공기권총 등 14개 부문이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50m부문 권총 동메달리스트 김성국(33)과 2010년 뮌헨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러닝 타겟 금메달리스트 조영철(31)도 이번 선수단에 포함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0년 전 서울에서 열린 이후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이번 대회는 120여 개국에서 4000여 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어느 대회보다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모두 5번째 참가다.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한다. 결선에서 꼭 메달을 따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에서는 '아시안게임 참가' 남북 조정팀 첫 훈련

충청북도 충주에서는 북한 선수단이 첫 훈련을 가졌다.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측 선수단은 남측 선수들과 함께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첫 훈련, 호흡을 다졌다.

남북 선수단의 합동 훈련은  8월2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카누는 남녀 드래곤보트(용선), 조정에서는 남자 무타포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남녀 카누 드래곤보트(용선)은 남녀 8명씩 총 16명(후보 선수 2명 포함)이 참가한다. 아시안게임에는 한국 8명, 북한 8명이 뛸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조만간 북한 농구선수 4명도 진천선수촌에서 남측 선수들과 함께 합동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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