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1832억원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조현범)는 2분기 매출액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실적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미주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실적이 호조를 띄며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2.1%를 차지, 전년동기대비 3.5% 포인트(p)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도 높아졌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OE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판매로 매출증가에 기여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유통 혁신 기반의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수입자동차 등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 및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약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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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hkj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