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애플 주가가 2일(현지시간) 일시 207달러5센트를 넘어서며 미국 상장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128조원)를 넘어섰다.
따라서 2008년 8월 초에 애플 주식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가격 변동을 반영하고 배당금을 제외했을 경우 지난 2일 기준으로 9222달러50센트로 9배 이상 불어난 것이라는 계산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가 내놓았다.
애플 주가는 지난 5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기존에 보유하던 애플 주식 1억6530만주에 더해 7500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급등했다.
애플의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아이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매출 증가세 둔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으나, 버핏 회장은 장기 투자자들은 아이폰의 단기 매출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버핏과 마크 큐반, 토니 로빈스와 같은 투자의 귀재들은 애플과 같은 회사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고 싶거나 주식 투자를 원한다면 일단 지수펀드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지수펀드는 회전율과 수수료, 세금이 낮고 시장과 함께 변동하므로 개별주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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