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신용현,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출사표 “합당정신 지키며 스마트 정당 만들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5:54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5:54

물리학자 출신 안철수 영입 ‘국민의당 비례 1번’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 정당‧경제정당’ 강조
“합당정신 지키겠다...선거구제 개편 앞장설 것”
“정책 자신있지만 소위 ‘정치’에는 익숙지 않아...원칙에 충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당 비례 1번’ 출신인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선거에서 최고위원직 쪽에 무게를 뒀다.  

바른미래당의 합당정신을 지키기 위해 다당제 정착을 위한 선거구제 개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내 기득권 타파와 소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물리학자 출신으로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던 장점을 살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스마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의원의 출마 현장엔 채이배, 권은희, 이동섭, 김수민 등 당내 초선의원들이 대거 함께해 지지에 나섰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신용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2년간 물리학자로 살다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그만두고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 국회의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다당제로 표방되는 새정치와 과학기술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당시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의 큰 뜻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출마의 변을 시작했다.   

이어 “정치에 입문한지 2년 된 초선의원인 제가 최고위원직에 도전하는 이유는 바른미래당 합당정신을 지키고 실현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당을 보다 단단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 의원은 출마 공약으로 △다당제 정착을 위한 선거구제 개편 △경제정당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현장 방문과 대안 제시 △여성과 청년을 위한 활동 강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과 대안 마련을 내걸었다.

또한 선거 참패와 당내 갈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바른미래당을 개혁할 방안으로는 △소통정당이 되기 위한 교류 활성화 △4차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정당으로의 변모 △기득권을 내려놓는 열린 정당을 제시했다.

신용현 의원은 “정치경험이 많은 다른 후보자들에 비하면 정치적 감각도 없고 정치적 경륜도 부족하다. 정책에는 자신있지만 정치인들 사이에 일컬어지는 정치에는 익숙하지 못하다”면서도 “하지만 정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도리어 일반 국민 관점에서 볼 수 있고, 원칙에 충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비례대표 1번 국회의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성위원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에서의 활동은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당의 이미지와 정체성에 부합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원내부대표, 전국여성위원장, 비상대책위원, 수석대변인등의 활동을 통해 당의 운영 사항에 대한 것도 숙지하고 있다”고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정인 특보에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8.05.18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