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은 9일 철도협력 관련 공동연구조사단 제2차 회의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출입사무소에서 개최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우리 측은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대표로 6명의 위원이 참가한다.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을 대표로 6명의 위원이 자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말쯤부터 진행할 예정인 경의선·동해선 철도 현지공동조사에 대한 일정·방식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지난달 20일 동해선 북측 구간(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을 점검했다. 또한 24일에는 경의선 북측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을 살펴본뒤 남북철도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남북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도 연결·북한 철도 현대화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6월 26일 열린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동해선·경해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 공동점검 등에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열린 지난 6월 26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북측 대표단과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2018.06.26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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