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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강원과 호남, 충북을 잇는 강호축 시대의 동반자 되겠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7:26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7:26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언급
"더 이상 총선 출마 않겠다...당 대표 마지막 소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저 이해찬, 강원과 호남, 충북을 잇는 강호축 시대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지원해서 충북의 숨통을 틔우고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07.20 kilroy023@newspim.com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총리시절 결정했던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세 번째 규모로 성장해 10개의 공공기관이 충북경제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2020년 충북도민 1인당 GRDP 4만 달러 달성, 충북과 세종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수도권을 건설하겠다"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장기집권 플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요즘 저는 민주당 20년 집권플랜을 말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은 뼈저린 교훈을 남겼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수구세력이 집권하면 2, 3년 만에 허물어지는 것을 봤다"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역주행했다.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을 뒷받침해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4번 정도의 연속 집권이 필요하다. 저 이해찬, 그래서 나섰습니다. 저 이해찬, 더 이상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사심 없이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하겠습니다.자기 정치, 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오는 2020년 총선에서 당대표로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당의 주인인 당원 동지들을 위해 온, 오프 결합 플랫폼을 만들어 소통과 참여를 돕겠다. 당원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당원의 권리도 보장하겠다"며 "이 모든 노력과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으로 2020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이해찬, 민주당과 한 몸이 된지 30년이 됐다. 전국적 국민정당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 길을 걸었다. 김대중 대통령께 정치를 배웠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책임총리의 중책을 맡았다"며 "이번 당대표는 저 이해찬, 정치인생의 마지막 소임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고락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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