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옆 델타 세르당 마을 풍경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델타 세르당 마을은 형형색색 벽화와 국기들로 벌써 ‘축제 분위기’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을 건너편으로는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촌도 보인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8 아시안게임은 9월2일까지 계속된다. 45개국에서 온 1만1000여 명의 선수들이 40개 종목 462개 금메달을 두고 겨루게 된다.
델타 세르당 마을 주민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환대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 주민 너트리즈노씨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을 전체가 활기로 가득하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곳곳을 알록달록하게 페인트칠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사민씨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외국 손님들을 환영할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손님들을 초대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고 밝혔다.
지역 당국은 축제에 앞서 선수촌 옆에 위치한 강물을 청소하는 등 도시 곳곳을 단장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을 주최하는 건 56년 만이다.
shiny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