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18일, 중국 청소년 38명 대상 영화 창작교육 진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J CGV가 ‘2018 중국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중국 청소년들에게 영화 창작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CJ CGV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토토의 작업실’을 개최했다. ‘토토의 작업실’은 CGV가 2008년 국내에서 시작해 2011년부터 중국(베이징, 심양, 청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진출국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는 무료 영화창작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 중국 토토의 작업실' 폐막식 현장 [사진=CJ CGV] |
이번 ‘토토의 작업실’은 영화인을 꿈꾸는 우한 지역 청소년 3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다 좋은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중남재경정법대학에서 영상 편집기, 음향 설비 등 각종 교육 기자재 사용을 지원받았으며,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중 영화감독 9명이 지도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은 6개 조로 나눠 조별로 10분 이내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멘토와 스토리보드를 구성하고 시나리오 작성, 촬영 및 편집, 마케팅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완성된 단편작을 감상하는 상영회를 열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토토의 작업실’에 참여한 슈예 학생은 “감독님들의 지도하에 형, 누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직접 만든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 기회가 또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8 중국 토토의 작업실' 폐막식 현장 [사진=CJ CGV] |
‘토토의 작업실’ 홍보대사인 배우 진구도 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진구는 막바지 영화 작업에 한창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17일 학교를 깜짝 방문, 간식을 증정했다. 폐막식 날에는 수상작 심사 및 시상은 물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조언도 건넸다.
진구는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제작된 창의적이고 재치있는 작품들을 보며 참여 학생들의 상상력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꿈을 이루기까지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끝까지 꿈을 향해 나아가 훌륭한 영화감독, 배우로 다시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CJ CGV는 우수한 영화 인재 발굴 및 신진 영화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토토의 작업실, 베트남 시나리오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영화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