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이해찬 대표에 벌벌 떠는 관가..."이제 투톱 시스템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대표 "이번주부터 당정청협의 준비"...관가 "이미 있는데~"
세종청사 등 '긴장 모드'..."총리까지 지낸 분, 너무 잘 알아"
정부 관계자 "엄한 시어머니 생긴 꼴, 군기 세질 것" 볼멘 소리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이해찬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당정청 연석회의를 놓고 민주당과 정부부처, 청와대 참모진들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취임 첫날인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청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면서 "이번주에 고위 당정청협의를 바로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세종 정부부처를 비롯해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27 yooksa@newspim.com

기존 당정청협의가 주로 여당 원내대표, 정부부처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에서 이뤄지는데 반해, 이날 이 대표가 제안한 것은 사실상 또 하나의 국무회의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5일 당선 직후 방송사 기자회견에서도 “총리·당대표·청와대 비서실장과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을 수시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최고위급 당정청협의에 대한 구상을 꺼낸 것이다. 이에 따라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여당 대표에게 보고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는 말도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와 달리 여당 대표가 정국의 판을 짤 수 있는 집권당 주도의 국정점검회의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역대 어느 여당 대표도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시로 불러 주례 당정청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사례는 없다. 그만큼 이 대표는 당정청을 모두 꿰뚫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하청 역할이 아닌 실제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쥔 여당 대표가 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27 yooksa@newspim.com

여권 내에선 이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관계에 주목한다. 노무현 정부 당시 이 대표는 국무총리,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이었다. 그래서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 이전까지 문 대통령을 종종 “문 실장”이라고 불렀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그냥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만 주재하는 얼굴마담 대표로 만족할 분이 아니다"면서 "문 대통령과 함께 현 정부를 이끌고 가고자 할 것인데, 사실상 문재인 정권이 앞으로 '투톱' 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약속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명심하며 국정운영 공동책임자로서 민생과 경제를 살려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부처와 청와대 비서실·정책실 등에서도 고위급 당정청협의를 위해 사전 준비를 발빠르게 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세종청사를 비롯해 관가에선 각종 경제 지표가 최악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과거 총리와 교육부 장관 등을 역임한 이 대표의 날카로운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나온다.

관가 주변에선 "문 대통령과는 또 다른 최고위급 컨트롤타워가 생겨났다","엄한 시어머니 같다"는 말까지 들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27 yooksa@newspim.com

여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당에서 가장 날카로운 분이다. 아무도 이 대표 앞에서 편하게 말할 수 없다. 오죽하면 별명이 ‘송곳’이겠는가”라면서 “임종석 비서실장이나 이낙연 총리도 편하게 말을 주고받기 쉽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당정청 관계에서 당의 목소리가 세질 것이다. 문제는 보수를 죽이겠다고 하시는 분이라, 정치권 전체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낙연 총리는 지난해 5월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역대 44명의 총리 중 본받고 싶은 총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관계에서는 이해찬 전 총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관계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이나 야당의 눈에는 이 전 총리가 썩 좋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을 잘 아는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민주당 전체의원 가운데 확실한 이해찬계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김현 의원 뿐”이라며 “노무현 정부 때 ‘책임총리’라고 불렸던 분인데, 이제 ‘책임대표’가 나왔다고들 한다. 그만큼 힘이 있다는 얘기다. 다만 당 내 친문계가 얼마나 호응할지 의문인데, 이 대표의 강성 모드에 친문계가 등을 돌리면 여권 내 균열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