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미상의 불... 엔진에서 시작됐다
인명피해는 없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부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피했다.
31일 서울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3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인근에 있는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주행하던 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버스 내부에 있던 학생 등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버스 엔진 등이 소실돼 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 9대 소방관 27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약 40여분만인 오전 9시25분 꺼졌다.
소방 관계자는 "엔진룸 부근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발화가 일어났다"며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31일 발생한 서울대학교 시내버스 화재 [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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