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액일 뿐..확정 부담금, 2022년 6월 준공 후 부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조합원에게 1인당 평균 5796만원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현대아파트 전경. 2018.05.16 deepblue@newspim.com |
4일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날 송파구청은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 조합에 재건축 부담금 예상액 총 505억4000만원을 통보할 예정이다. 1인당 평균 재건축 부담금(조합원 872명) 예정액은 5795만9000원이다.
앞서 조합이 자체 분석해 제출한 예상액 5900만원과 큰 차이 없는 수치다.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는 지난 5월 조합이 최초 제시한 부담금 예정액(850만원)보다 16배 많은 예정액 1억3569만원이 통보된 바 있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조합원 1인이 얻는 평균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금액의 최대 50%를 부담금으로 내도록 한 제도다.
문정동 136번지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는 첫 단독주택 단지라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통보한 금액은 추정치 자료를 가지고 산출한 예정액일 뿐"이라며 "확정 부담금은 오는 2022년 6월 준공된 후에 부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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