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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5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08:26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55

文대통령·트럼프 50분간 전화통화, 유엔총회 정상회담 추진
대북특사단, 文친서 가지고 오늘 오전 평양 출발
문희상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첫 '협치 오찬' 회동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대북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007가방에 담고서 오늘 오전 7시 40분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 등과 곧바로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루 종일 회담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북측 고위층들과 저녁 만찬까지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오늘밤 늦게야 특사단의 방북 성과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의제, 남북 정상의 뉴욕 유엔총회 동반 참석,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재방북 등이 특사단의 방북 성과에 포함될 이슈들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올지 알 수 없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핵무기 폐기 일정과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미국을 설득해서 다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고리를 이을 수 있습니다. 특사단의 귀국 이후 어떤 발표가 나오든, 오늘은 정전협정 65주년을 맞는 올해 가장 중요한 외교적 '핫데이'로 기록될 것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간담회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8.09.04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트럼프, 유엔총회 계기 정상회담 추진…종전선언으로 이어질까?/이데일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후 한미정상 통화와 관련한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9월4일 밤 9시부터 50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북 특사 파견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UN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서 한반도 문제 관련 향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석 달 만이다.

한반도 운명 가를 대북 특사단, 文 친서 갖고 오늘 출발/노컷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향한다. 지난 3월 평양 방문 이후 6개월만으로 4·27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북미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논의 물꼬트기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 '생활 밀착' SOC 사업에 8조 투자/MBC
정부는 내년 한 해 동안 생활 SOC에 8조 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 문 대통령은 생활 SOC의 확장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포용국가'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소득분배를 개선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경제성장 동력도 발굴하겠다는 개념. 문 대통령은 내일 집권 2기 핵심 기조로서 포용국가 비전을 공식적으로 제시할 계획.

[이슈 분석] 文대통령 평양 길, 경제사절단 함께 간다/파이낸셜뉴스
4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에 재계 인사를 대거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엔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장과 현대그룹, 삼성, CJ, 포스코 등 대북사업에 관여해왔거나 관심을 보이는 기업 총수 및 전문기업인들이 최종 방북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취임 후 첫 양대노총 예방…'사회적 타협' 강조 전망/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에는 한국노총을, 오후 4시30분에는 민주노총을 차례로 방문한다.

문 의장-여야 5당 대표, 첫 '협치 오찬' 회동/연합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5일 정오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문 의장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 '배우자 빚' 채무만 13억7000만원/중앙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 채무 13억7100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이해찬 측근들 전진배치/동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신임 사무총장에 윤호중 의원(3선·경기 구리·사진)을 내정했다. 이 대표가 친문 핵심이면서도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태년 정책위의장(3선·경기 성남 수정)을 유임시킨 데 이어 윤 의원에게 당 살림을 맡기면서 친정체제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 바로가기 與 차기 대선주자 대혼전..여론조사,박원순·이낙연 '양강구도'/뉴스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종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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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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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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