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보도 청구 소송도 제기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과 조폭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남부지법은 은 시장이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7월 21일 방송된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와 은 시장의 유착 관계를 의심했다.
방송에 따르면 은 시장은 2016년 국제마피아파 출신 기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차량유지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방송 이후 은 시장 측은 “당시 최씨(운전기사)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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