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5연패에 빠진 롯데가 연패 탈출을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김원중을 선발로 예고했다.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김원중의 등판이 하루 미뤄졌다.
롯데 김원중 [사진= 롯데 자이언츠] |
김원중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7.0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 7일 SK전에서 개인 최다 이닝 7⅓이닝 동안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쳤음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배를 안았다. KIA와의 경기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다.
롯데 타선은 손아섭의 부활이 필요하다. 지난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진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는 손아섭은 최근 10경기에서 40타수 8안타(1홈런) 타율 0.200에 그쳤다. 반면 리드오프 전준우는 홀로 고군분투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44타수 15안타 6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타율 0.341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 5위 LG 트윈스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쳤지만 최근 연패에 빠져 순위권 싸움에서 밀려났다.
지난 12일 외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웨이버 공시해 용병 한 명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롯데가 연패를 탈출해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 임기영 [사진= KIA 타이거즈] |
KIA에서는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8승8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와의 두 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0.96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KIA도 최근 3연패에 빠졌다. 6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 없이 7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임기영의 호투에 힘입어 순위 상승을 노린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