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BO리그 최초 5년 연속 100타점 -2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엘넥라시코’로 불리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넥센과 LG과 잠실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 히어로즈는 12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넥센 한현희 [사진= 넥센 히어로즈] |
한현희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LG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2.61로 강했다.
넥센 타선은 ‘슈퍼스타’ 박병호가 이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36일 동안 휴식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37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LG전에서는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박병호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경기까지 98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2타점을 더 올리면 KBO리그 역대 최초로 5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는다. 롯데 이대호도 같은 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95타점으로 박병호가 먼저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LG 타일러 윌슨 [사진= LG 트윈스] |
LG에서는 타일러 윌슨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선 2승 평균자책점 1.20으로 강했다.
윌슨은 지난 7월28일 kt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복귀한 지난 6일 NC전에서 6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를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