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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1위 두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8…KIA는 6위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09:27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09:27

넥센 브리검,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
KIA 나지완, 5타수 5안타 2홈런 맹활약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8을 남겨뒀다. KIA는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1위 두산 베어스는 16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9위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위 SK와 12경기 차로 벌리며 압도적 1위를 고수했다. NC는 8위 롯데와 1.5경기 차, 10위 kt와 1.5경기 차 10위를 유지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6.62를 기록 중이다.

두산 타선에선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수빈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1군에 복귀한 정수빈은 8경기 동안 27타수 10안타(2홈런) 타율 0.370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수빈은 1대1 동점상황에 맞이한 6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내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⅓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2패(5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55를 기록했다.

6위 KIA 타이거즈는 2위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대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IA는 7위 삼성을 1경기 차로 앞선 6위에 올랐다. SK는 3위 한화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7피안타(2홈런)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9승(9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76을 기록 중이다.

KIA 타선은 나지완이 이끌었다. 5타수 5안타 2홈런 맹활약을 펼친 나지완은 4대6으로 뒤진 9회말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까지 때려냈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면했다.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중이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박희수는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3위 한화 이글스는 5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5대1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위 SK와 2.5경기 차, 4위 넥센과 3.5경기 차 3위를 지켰다. LG는 넥센과 2경기 차로 벌어졌고 6위 KIA에게 2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40을 기록 중이다.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왔다. 최재훈이 2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따낸 한화는 4회말 이성열의 솔로 홈런으로 3대0을 만들었다. 이후 5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투수 김대현은 4⅓이닝 10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9패(2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43을 기록했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8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3위 한화와 3.5경기 차, 5위 LG와 2경기 차 4위를 유지했다. 8연패에 빠진 롯데는 7위 삼성과 4경기 차, 9위 NC와 1.5경기 차로 8위에 머물렀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9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넥센 타선은 0대0으로 맞이한 5회초 공격에서 김민성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8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1패(9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83을 기록 중이다.

10위 kt 위즈는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kt는 9위 NC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79일 만에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36을 기록 중이다.

kt 장성우는 2대2로 맞이한 6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8회말에 1점을 추가한 kt는 마무리 김재윤의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11패(8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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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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