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 신예 김성훈이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1군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 우완 신예 김성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 김성훈 [사진= 한화 이글스] |
김성훈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7년 2차 5라운드 15순위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1군에 처음으로 데뷔했다. 지난 7월22일 삼성과의 데뷔전에서 5⅓이닝을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용독 한화 감독은 지난주 선발진을 재편했다. 외인 원투펀치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에 이어 장민재와 윤규진, 김성훈으로 꾸렸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장민재는 ‘홈런공장’ SK 와이번스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2자책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비록 패전을 기록했지만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한 감독은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김성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고 149km, 평균 144~145km까지 나오는 직구와 신인다운 정면승부를 통해 한화의 토종 선발투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김광현 [사진= SK 와이번스] |
SK에서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9승6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0.69로 강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소화하느라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힐만 SK 감독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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