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金 '평양회담' 5대 키워드? ①생방송 ②대면 논의 ③군축 ④경협 ⑤비핵화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1:50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3

임종석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위한 포괄적 합의 추진 중"
"이산가족 고통 근원적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별도로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오는 18일~20일 이뤄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 발전, 비핵화 북미 대화 촉진, 남북 군사적 긴장 및 전쟁위협 종식으로 확정됐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9.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를 이 같이 발표했다.

임 실장은 "이미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남북 정상이 함께 확인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 가능하고 발전이 가능한 부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북미가 새로운 평화적 관계 설정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 진전된 비핵화와 상응하는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공식환영식에서 군사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4.27

임 실장은 또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을 위해 긴장 완화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특히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실질적 평화를 위한 요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징에 대해 △생방송 △정상 간 직접적 논의 △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 △비핵화 의제 등을 꼽았다.

임 실장은 특히 "과거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제가 올라온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는 비핵화의 무거운 의제가 정상회담을 누르고 있어, 이 대목이 매우 조심스럽고 어떠한 낙관적 전망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핵화 의제는 북미가 관리하는 의제로 다뤄지고 우리가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 북한도 미국도 달가워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비핵화 의제가 매우 중요한 중심 의제가 됐고, 정상회담에서 굉장한 성과를 내야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부분은 실무적 차원에서 논의할 수 없는 의제이고, 논의해도 합의에 이를 수 없는 것이어서 두 정상이 얼마나 진솔한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 진전된 합의 내용이 합의문에 담길 수 있다. 합의문 혹은 구두 합의로 발표될 수 있을지 모든 부분이 어렵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