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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 대통령에 하루 더 머물라"…삼지연초대소 비워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2:19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6:07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정일 "하루 더 머물라", 당시도 불발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그룹회장, 천지 방문 후 김정은에 술잔 건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8~20일 있었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이 우리 측에 하루 더 머무를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은 후일담을 전했다. 문 대통령과 공식 수행원들이 모두 참석한 백두산 방문 이후 남북 정상이 오찬을 함께 한 삼지연 초대소가 문 대통령 내외의 하루 숙박을 위해 비워졌다는 것이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후 삼지연 초대소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2018.09.20

김 대변인은 "북쪽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삼지연 초대소에 문 대통령이 (천지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혹시 하룻밤을 더 머물 수 있으니 특별히 준비를 해놓으라고 해서 삼지연 초대소를 비운 것으로 안다"며 "우리 쪽에 실제로 제안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 쪽 사정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지난 2007년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하루 더 머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노 전 대통령의 일정 때문에 연장은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백두산 천지 방문 이후 있었던 삼지연 초대소에서의 오찬에서는 우리 측 수행단들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술잔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회장도 작별의 술잔을 건넸다. 평소 술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여러 잔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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