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이사국 활동..”국제표준 주도적 역할”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이사회(TMB) 이사국으로 재선임됐다.
![]()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1차 ISO 총회에서 네덜란드, 러시아 등을 제치고 3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사는 현재 TMB 한국대표 정책위위원인 전진수 한국표준협회 전무(사진)가 맡게 된다.
TMB는 신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기술위원회 신설 기술위원회간 통합·분리 기술위원회 간사국으로, 의장국 등을 결정하는 ISO 기술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6개 상임이사국(미·영·독·프·일·중)과 3년 임기의 9개 선출이사국 등 15개국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2009년 TMB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이후 4차례 이사국에 진출했으며, 2016~2018년에 이어 6년 연속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ISO 총회에서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IEC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각국의 지지도 호소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기술관리이사회 이사국으로 다시 선임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국제표준 제정을 둘러싼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