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백년손님'의 안방마님 김원희가 9년 만에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안방을 떠난다.
김원희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SBS '백년손님' 제작진과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마지막 녹화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백년손님'의 종영을 알리며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삿말을 적었다.
김원희가 '백년손님' 종영과 함께 9년 만에 안방을 떠난다. [사진=김원희 인스타그램] |
아울러 "오늘 녹화를 끝으로 '자기야' 4년, '백년손님' 5년, 총 9년(440회) 동안 목요일, 토요일 밤을 책임지던 방송의 막을 내린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 받고 떠나게 되어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긴 시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일등 공신 우리 서방님들과 아내 분들, 장인·장모님들, 성대현, 문세윤, 나르샤, 김환, 김일중, 제작진, 스태프, 메회 게스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나의 30~40대를 함께한 소중한 분들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자기야'로 시작해 '백년손님'까지 이 프로그램을 9년간 맡아왔다. 최고의 MC로서 안정적인 진행과 센스있는 입담으로 장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김원희와 함께 떠나는 '백년손님'은 오는 29일 종영하며,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방송됐던 '빅픽처 패밀리'가 빈 자리를 채우게 됐다. '빅픽처 패밀리'에는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출연하며 오는 10월6일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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