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회장에 가토 가츠노부·선대위원장에 아마리 아키라
아소 다로 재무상·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유임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도 재임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달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며 총리 3연임에 성공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새로운 내각 각료와 자민당 당직 인사를 발표했다.
2일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총무상에 이시다 마사토시(石田真敏), 방위상에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부흥상에 와타나베 히로미치(渡辺博道)가 내정됐다.
이시다 마사토시 신임 총무상(오른쪽)과 아소 다소 부총리 겸 재무상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 이시이 게이치(石井啓一) 국토교통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츠(茂木敏充) 경제재생담당상은 유임이 결정됐다.
함께 발표된 자민당 주요 당직 인사에서는 아베 총리의 신뢰가 두텁고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평가받는 가토 가츠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이 총무회장에, 1차 아베 내각에서 경제산업상, 2차 내각에서 경제재생담당상을 지냈던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중의원 의원이 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가토 가츠노부 자민당 신임 총무회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은 재임이 결정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내각 개각과 주요 당직 인사에 대해 아베 총리의 평생 숙원인 헌법 개정과 내년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포진이라고 평가했다.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신임 선대위원장(왼쪽)과 아베 신조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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