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와 함께 신제품 스마트워치 'W7'을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W7은 시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기능과 디지털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다. 때문에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아날로그 모드로 사용하면 100일간 쓸 수 있으며 스마트워치로 사용하면 보통의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약 2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방전으로 전원이 꺼진 후에도 최대 3일까지는 일반 시계 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스펙은 ▲AP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1.2인치 LCD 화면 ▲768MB 램 ▲ 4GB 저장용량 ▲배터리 240mAh 등이다. 구글의 새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웨어 OS by 구글'이 탑재됐다.
고도계, 기압계, 스톱워치, 타이머 및 나침반 방향과 같은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표준 22mm 시계 밴드와 호환된다.
다만 최근 스마트워치에서 심박수, NFC결제 등의 기능을 기본 제공하하는 것과 달리 W7은 GPS가 없고 심박측정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 피트니스 앱 등을 통한 운동량 측정은 가능하다. IP68 방수 기능을 갖췄지만 수영 시 이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W7는 이달 미국에서 '클라우드 실버' 색상으로 45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LG전자는 미국에서 V40 씽큐와 함께 스마트워치 W7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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