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탱크 1대 폭발
소방당국, 최고 대응단계 발령하고 진화작업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탱크가 폭발하면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께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탱크 1대가 폭발해 불이 났다. 해당 저유소에는 모두 14개 탱크가 묻혀 있고 여기에는 휘발유 7700만 리터(ℓ)가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발생한 지 두 시간 여가 지난 오후 1시 30분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들어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가장 높은 3단계로 올리고 인력 230여 명과 장비 8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3단계는 소방당국에서 출동 가능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대응하는 단계다.
당국은 완진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고양시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18.10.0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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