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올해의 음식은 황소 개구리, 14억 입맛을 훔친 보양식 위풍당당 국민요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황소 개구리 전문점 우후죽순
공급 부족에 양식업도 유망사업 인기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2018년 중국에서 가장 ‘핫’한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황소 개구리(牛蛙)다. 올해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국에서는 샤오룽샤(小龍蝦, 민물 가재)를 제치고 황소 개구리가 가장 많이 팔린 요리로 선정됐다. 중추절(中秋節) 때도 황소 개구리 월병이 큰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수직 상승했고 명실상부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중국 ‘국민 요리’가 됐다.

최근 중국 국민 요리 황소 개구리(牛蛙) [사진=바이두]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쪽 북위 30~40도 지역에서 서식하는 황소 개구리는 야생 상태로 약 3억 년 이상 생존해 왔으며, 인공 양식 역사는 고작 100년 정도다. 19세기 초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양식업은 점차 다른 대륙으로 퍼져나갔다. 1962년 당시 중국 총리였던 저우언라이(周恩來)가 쿠바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부터 황소 개구리를 선물 받았고, 그 뒤로 중국 20여 개의 성(省)에서 황소 개구리 양식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작년부터 황소 개구리 전문요리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베이징(4318개), 상하이(9589개), 광저우(1128개), 선전(1338개) 등 1선 도시에서만 약 1만 5천 개 이상의 식당이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3~5년간 그 성장세가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두 검색 지수에서도 ‘황소 개구리’는 핫 키워드로 올해 1월부터 급격히 지수가 상승하더니 월드컵이 한창이던 올해 7월 그 정점을 찍었다.

예로부터 중국인에게 있어 황소 개구리는 진귀하고 영양가 많은 보양식으로 사랑 받아 왔다.

1984년 리셴녠(李先念) 당시 중국 국가 주석과 로널드 레이건(Reagan) 미 대통령과의 만찬 테이블에 황소 개구리 뒷다리가 올랐고, 레이건 대통령은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촨샹(川湘, 쓰촨성과 후난성) 지역 대표 요리였던 황소 개구리는 그 뒤 중국 전역에 널리 퍼졌고, 지금은 중국에서 으뜸가는 단품 메뉴로 자리 잡았다.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產業信息網)에 따르면 2014년만 해도 황소 개구리 연간 생산량은 10만 t밖에 되지 않았고 시장 수요도 높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황소 개구리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했고, 양식 기술 발달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2016년 한 해에 상하이 지역에서만 하루 평균 황소 개구리 소비량이 무려 135t에 달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 중국 요식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부는 웰빙 열풍으로 건강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시류에 편승해 황소 개구리야 말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최고의 음식으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소 개구리는 그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기로 유명하다. 각종 어류, 육류, 새우뿐만 아니라 양배추, 미나리, 양파와 곁들어 먹으면 좋다. 게다가 구이나 탕, 무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입맛을 저격한다.

최근 황소 개구리 전문점에서는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여행 개구리(旅行青蛙)’ 속 개구리 캐릭터를 이용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 공략에 나섰다. 유명 황소 개구리 전문점 와라이다(蛙來噠)의 한 관계자는 "식당 안도 개구리 캐릭터를 이용해 인테리어를 하거나, 음식이 준비되어 나오기 전에 개구리 탈을 쓰고 간단한 율동을 선보이기도 한다"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구리 인테리어 [사진=바이두]

2008년 8월, 상하이에 황소 개구리 전문점 징웨룽(精悅蓉)이 처음 문을 열었고 2014년 말까지 상하이에서만 10호점까지 연달아 문을 열었다. 2014년 촨위(川渝, 쓰촨과 충칭) 지역에 1호점을 낸 거라오관(哥老官)은 2019년까지 총 1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2015년 생긴 와라이다, 와샤오바오(蛙小寶), 와싱쭤(蛙星座) 등이 가장 대표적인 황소개구리 요리 전문점이다. 

뤄칭(羅清) 와라이다 창업자는 “처음 가게를 오픈 했을 때는 요리 가짓수가 비교적 다양했지만, 황소 개구리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과감하게 다른 메뉴는 버렸다”며 “그 당시 무모하게만 보였던 선택이 오늘날의 와라이다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소 개구리는 닭, 오리, 돼지, 소, 양 등에 비해 고(高) 단백질, 저(低) 지방, 저(低) 칼로리, 저(低) 콜레스테롤 식품으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또한 칼슘, 인, 철, 비타민B2, 니코틴산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nalai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