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채권시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9일(현지시간)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최근 채권시장이 보내는 메시지를 “미래 성장 전망이 다소 느리거나 불확실하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장기물에 대해 카플란 총재는 “안전자산을 쫓는 자금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성장이 다소 불확실하다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플란 총재는 채권시장에 대한 불안에도 연방준비제도(Fed)가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나는 우리가 2가지 목표에 접근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연방기금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3차례 올렸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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