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테슬라 “역대 가장 안전한 모델3” 홍보에…美교통안전위 “확대해석”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09:40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09:40

NHTSA “만점 받았다고 채점기준 넘어선 안전성까지 구분 못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자사 ‘모델3’ 차량이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량’ 평가를 받았다고 홍보했으나, 정작 NHTSA는 테슬라가 확대 해석했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모델3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는 앞서 모델3가 NHTSA의 차량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NHTSA 평가 사상 (모델3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가 사고시 부상 위험이 가장 낮은 차로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포스팅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전파돼 모델3는 ‘역대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테슬라 역시 모델3가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NHTSA는 이날 “채점 등급을 넘어서는 차량 안전도는 (해당 테스트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모델3가 자체 기준에 따라 최고점을 받았으나, 테슬라의 홍보처럼 ‘역대 최고 안전성’ 등으로 해석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테슬라는 차량 평가가 소비자들의 접근이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결과치는 차량 충돌평가 점수를 가중평균한 후 여기에 운전자 부상 위험도 기준치를 곱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 차량 역시 이 같은 계산 방식으로 부상 위험이 가장 낮은 차량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NHTSA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별점 5개를 넘어서는 안전성를 홍보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당시 테슬라는 NHTSA 평가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모델S가 별점 5.4점을 획득했다고 홍보했다. 모델S가 공식적으로 받은 별은 5개다.

NHTSA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5점 만점의 평가 방식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동차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기능을 탑재하도록 장려하는 테스트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NHTSA는 3회의 충돌 테스트와 차량 전복 저항도 평가 등을 통해 안전성 등급을 매긴다. 테슬라 모델3와 함께 2018년형 볼보 S6,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혼다 시빅, 폭스바겐 제타, 포드 무스탕 등이 별점 5점을 받았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