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콤이 레피니티브(구 톰슨로이터) 코리아와 글로벌 시장정보 업무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스콤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글로벌 금융 및 리스크 정보의 효율적 전달, 관련 기술 인프라 공급과 관련해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레피니티브는 톰슨로이터의 금융 및 리스크관리 사업 부문이 분사해 만들어진 플랫폼 회사로 전세계 150여개 국가, 4만여개 기관에 시장정보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금융시장 데이터 및 인프라 제공업체다.
양사는 ▲데이터 및 기술서비스 관련 공동사업 개발 ▲코스콤의 레피니티브 콘텐츠 국내 재배포 및 재가공 판매 ▲레피니티브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코스콤의 기술서비스 아웃소싱 등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고객들은 글로벌 금융정보 입수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한 신사업 개발도 이전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콤 역시 양질의 글로벌 금융정보 확보와 함께 데이터 입수원의 일원화로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개발체계 개선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글로벌 리딩 정보서비스 기업 레피니티브와 함께 금융정보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금융정보가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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