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음악 분석 스타트업인 ‘아사이(Asaii)’를 인수하며 애플뮤직 기능 강화에 나섰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CNBC 등 주요 언론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사이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아사이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차트에서 어떤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할지 예측해 알려준다. 아사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사이의 알고리즘은 새롭게 뜨는 아티스트를 차트 진입 10주 전에 알 수 있다.
아사이 인수로 애플은 애플뮤직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애플은 아사이 인수에 1억달러 미만의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스포티파이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 후발주자인 애플은 스포티파이를 따라잡지 못 했다. 애플뮤직 구독자는 지난 5월까지 5000만명을 기록한 반면 스포티파이는 8300만명의 유료 구독자와 1억명의 무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뮤직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음악 관련 기업을 인수해왔다. 지난해 애플은 음악 인식 앱인 샤잠(Shazam)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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