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차관, 중남미 11개국 고위공무원과 간담회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가 중남미 주택, 인프라, 도시개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손병석 차관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남미 11개국 고위공무원,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파나마 주택국토부 후안 마누엘 바스께스 곤살레스 차관과 도미니카공화국 주거지역개발부 시나 델 로사리오 차관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온두라스, 페루, 우루과이 고위공무원 17명이 참석했다.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남미 11개국 고위공무원과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국토부] |
이날 손병석 차관은 중남미 국토‧도시‧주택정책에 대한 논의와 함께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을 통한 인프라‧도시개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손 차관은 "지난 2015년 IDB와 양해각서(MOU) 체결 후 중남미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며 "오는 간담회가 토지이용계획과 도시재생, 맞춤형 주거공급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중남미 간 도시 인프라 건설 경험과 기술 공유로 구체적인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PPP방식의 인프라 개발이 많은 중남미에서 앞으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