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제이슨 데이(31·호주)가 17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달러) 미디어데이에서 세계 랭킹 1위에서 12위까지 추락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데이는 공식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편찮으셨고 한달 뒤 셋째가 태어난다. 여러가지로 나에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인생의 우선순위들이 좀 바뀌었다. 1위 탈환이란 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을 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위를 탈환하겠다는 바램이 있으면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제이슨 데이가 타이거 우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CJ그룹/JNA GOLF] |
제이슨 데이는 “지난 시즌 2승을 거뒀고 시즌 말 성적이 실망스러웠으나, 2018, 2019 계속 발전해서 1위 자리를 탈환하고 싶다. 나보다 훌륭한 선수들도 굉장히 많지만 1위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게 뭔지 알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우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데이는 “솔직히 우즈와 친하지만 내가 우즈에게 부재중 전화를 남겼을 때 다시 전화가 잘 오지 않는다. 통화 한번 하기가 참 어려운데 한국에 오게끔 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일 것 같다. CJ컵에 얼마나 훌륭한 대회이고 타이거가 오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제이슨 데이는 18일부터 나흘 간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리는 CJ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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