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주식 약세·美 재고 증가 여파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04:43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07: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원유시장 투자심리도 살아나지 못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세계 경제 성장과 원유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도 이날 유가를 끌어내렸다.

원유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0달러(1.6%) 하락한 68.6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76센트(1.0%) 내린 79.29달러를 기록해 지난 9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식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여파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6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22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증가 폭이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20만배럴, 80만배럴 감소했지만,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침울한 주식시장 분위기는 원유선물 시장에 그대로 영향을 줬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낙폭을 450포인트까지 늘리며 다시 한번 살아나지 못한 투자심리를 확인했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타리크 자리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주식시장에서 추가 매도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위험 회피 모드에 있고 어제 미국 원유 재고 수치는 약했다”고 설명했다.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 애널리스트는 “원유는 9월 초 이후 시설 유지 보수가 진행되면서 원유 재고가 2000만배럴 증가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실종을 둘러싼 사우디와 미국의 긴장감이 유가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